- 600여 명의 시민, 30여 개 동아리 공연·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 <서울거리예술축제2016>과 연계, 거리를 무대로 한 예술활동 선보일 예정
- 대학생, 직장인으로 구성된 ‘좋아서-기자단’, 활동 과정 영상과 책으로 제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시민이 직접 기획한 문화예술 동아리 축제 <좋아서-예술동아리 페스티벌>을 오는 9월 27일(화)부터 10월 2일(일)까지 6일간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서울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즐기는 예술활동을 장려하고 다양한 예술활동 무대를 지원하고자 ‘좋아서-예술동아리’ 자치구 협력기관 5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각 협력기관에서 발굴하고 모집한 66개 동아리들의 멘토링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30여 개 동아리, 6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대중에게 생활예술 활동을 알리고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시민 생활예술 동아리를 알리고, 동아리들의 활동을 선보일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연극, 뮤지컬 갈라, 무용, 연희, 퍼포먼스 등의 공연과 130여 점의 시각예술 작품 전시로 구성된다.
9월 27일(화) 페스티벌 개막일에는 오픈식과 ‘좋아서-예술동아리’ 대표자, 실무자 회의가 진행되며,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는 사진, 회화, 캘리그래피 등 ‘좋아서-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시각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좋아서-예술동아리’ 공연 무대는 10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시민청 활짝라운지와 바스락홀에서 개최된다. 활짝라운지에서는 난타, 색소폰 앙상블, 합창, 우쿨렐레 연주, 오카리나 앙상블, 기타 앙상블, 라인댄스, 퍼포먼스 등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바스락홀에서는 연극, 무용 등의 작품성 있는 무대공연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일(토)은 ‘동아리 네트워킹 데이’로 지정해 ‘좋아서-예술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66개 동아리 관계자들이 지난 활동 모습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시민에게 다양한 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같은 기간 진행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과 연계하여, 오는 10월 2일(일) ‘좋아서-예술동아리’ 8팀이 청계광장에서 뮤지컬 갈라, 풍물놀이, 난타, 밴드공연, 합창 등 거리예술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2016>은 2003년부터 진행돼온 서울시 대표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새로운 명칭으로, 도시 공간의 새로운 의미를 발굴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거리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9월 28일(수)부터 5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역광장과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대로, 덕수궁길 등에서 펼쳐지며, 기존 도심 공간 중심의 거리예술공연을 넘어 서울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마을 단위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좋아서-예술동아리’ 8팀은 시민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6>의 시민참여프로그램 ‘시작’에 참여해 낮 12시부터 2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예술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12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좋아서-기자단’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좋아서-예술동아리’의 활동 모습을 취재하고 기록하여 영상과 책으로 제작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시민이 직접 기획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서울거리예술축제2016>과 연계해 더욱 다양하게 준비된 올해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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