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20세 ~ 40세 여성 40명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원천세, 4대보험 등
세무사회 소속 세무사 강의, 수료생 취업 연계까지
- 10.12 까지 일자리정책과로 방문접수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세무회계사무원 취업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세무회계교육을 무료로 실시함으로써 구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이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이다.
교육은 부가가치세, 원천세, 4대보험, 회계이론,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교육시간은 총 80시간이다.
강의는 영등포지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가 맡는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다루는 내용을 위주로 진행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세무회계사무원을 양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위해 구청과 세무사회가 협력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회계․경리 행정사무 분야의 여성 전문가를 양성하여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세무회계사무실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연계한다는 취지이다.
교육은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등포구청 별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미취업 여성 40명으로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일자리정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는 본인 부담이다.
신청서 접수 후 40명을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80% 이상 수료 시에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세무사회 소속 세무회계사무소로 취업처를 알선하여 준다. 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세무회계사무원 교육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 구직자들이 각자의 기량을 발휘해 취업에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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