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전경
[익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9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과 전 직원이 주말까지 근무하도록 했다.
시는 구제역·AI 의심 신고 접수, 조기대응 조치, 방역조치사항 홍보 등 신속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축산농가에 매주 차단방역 홍보문자(SMS)를 발송할 예정이다.
구제역 발생에 대비한 초동 방역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9일 구제역 현장방역 가상훈련도 한다.
11월에는 지역 내 30여만 마리의 모든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가축 전염병 발생을 대피해 축산차량 950여대에 GPS를 장착하는 한편 운행 실태도 파악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구제역과 AI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백신 접종이 최선”이라며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는 물론 AI가 발생하지 않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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