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대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3150명에 지원인원 2만4695명으로 7.8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7.47: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실기위주전형의 뮤직프로덕션전공 보컬분야가 42.3: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교과전형 생태조경학전공 30.3:1, 사회학과 26:3, 심리학과 2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경찰행정학과가 26.5:1, 간호학과 22.6:1, 유아교육과 18:1로 인기학과의 쏠림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은 550명 모집에 4994명이 지원해 9.1:1을 기록, 전년도 7.9:1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인재전형 공중보건학전공은 14.9:1, 언론영상학전공은 13.4: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문식 입학처장은 “올해 학령인구가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고 전국대학의 수시모집 인원도 확대됐지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이 대세’ 란 인식이 강해 수시에 더 적극적으로 지원,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며, “2017학년도 수험생 1인당 수시모집 평균 지원 횟수는 지난해 4.3회에서 올해 4.5회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계명대는 내달 8일에 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를 하고, 28일에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5일 어학특기자전형 면접고사를 시작으로 예체능계 실기고사가 내달 20일 ~ 22일,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의 면접고사를 11월 5일과 6일에 각각 실시한다. 지역인재전형 면접고사는 11월 19일, 교과전형 면접고사는 11월 26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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