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밖 체험 프로그램 통해 교육과 흥미 일석이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호기심을 충족하고 교과서 밖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 동대문구 소재 중학교 학생들이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있다.
구는 2학기가 시작된 이달부터 관내 15개 중학교에 무인항공기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기업, 미디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드론 학과가 신설될 만큼 미래 전망이 밝다. 드론에 호기심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경희중 ▲대광중 ▲동대부중 등 관내 15개 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강사료 및 드론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대문구 중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이론 교육을 받고 직접 드론을 조립하고 실제로 조종하는 등 드론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학교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