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부산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정규)는 사찰에서 1박2일 동안 금연 의지를 다지는 ‘템플스테이 금연캠프’를 실시한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중증 흡연자 및 본인의 의지만으로 쉽게 금연에 성공하지 못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캠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서비스를 통해 금연을 돕고 있다.
올해 하반기 11월에 계획된 금연캠프는 부산 범어사에서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박 2일 동안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금연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평소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있고 금연 의지가 있는 흡연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박 2일 금연캠프는 금연을 방해하는 물리적·사회적 환경요소를 제거한 장소에서 ‘숙박형 교육’에 참여해 금연의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 부산대병원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한 1박2일 금연캠프에 참가한 성인 흡연자 48명중 47명인 97.9%가 24시간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금연이라는 경험을 통해 흡연자들의 금연 실천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의지를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1박2일 템플 스테이형 금연캠프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 접수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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