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제 진행 모습.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지역 예술인들의 종합예술축제인 ‘제 27회 김해예술제’가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김해지회가 주관한다. 예총 산하 8개 지부(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한다.
올해는 음악협회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어 음악협회가 준비한 ‘김해합창제’가 펼쳐진다.
9월 30일에는 국악 협회의 ‘국악의 향연’, 10월 1일에는 무용협회의 ‘그 아름다움의 빛을 따라’, 10월 2일에는 연극협회의 사회 풍자극 ‘어쩌다 보니’가 진행된다.
무용제 진행 장면.
10월 3일에는 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정기공연이 개최된다. 또한 9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부채 그림 그리기’, ‘종이 공예’, ‘가죽 공예’, ‘도자기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사진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등이 준비한 전시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대행사로 10월 1일에는 청소년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으로 꾸며질 ‘제4회 전국수로청소년페스티벌’이 열린다.
10월 2일에는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제2회 전국국악경진대회’가 마련된다.
그 외에도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 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김해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는 김해예술제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