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분권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전국의장협의회와 공동보조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28일(수), 충북 청남대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충북도의회 임병운 운영위원장과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정기회는 제7기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최초로 개최된 것으로, 전국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 구성은 새누리당 9명, 더민주당 7명, 국민의당 1명으로, 여대야소의 국면 속에서도 더민주당 소속 김선갑 운영위원장이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선갑 신임회장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운영위원장들과 함께 격의없는 토론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 현안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의회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 시켜 지방의회의 공동발전과 상생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선갑 신임회장은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과제인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의회 예산편성 자율성 확보 등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 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 ▷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전국 의장협의회와 공동 보조 ▷ 의회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 연구 추진 ▷ 지방분권 확립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의 비전 등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설립 18주년을 맞이하는 협의회는 시·도의회 공동이해 사안에 대한 논의와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되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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