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청 추진 ‘2016년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로봇분야 신규 BI(Business Incubator)로 선정돼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로봇 창업보육센터는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추진해온 로봇산업클러스터 기반조성 사업의 성과로, 로봇산업의 안정적 창업과 기업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북구 3공단에 조성된 로봇산업클러스터는 로봇기업 입주시설, 로봇디자인·설계, 성능평가 및 인증, 시제품 제작 및 생산지원, 다양한 장비 구축 등 로봇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과, 기술사업화 촉진, 로봇분야 창업지원사업의 전문성 확보, 상시적 지원 체계 구축 등 손쉬운 창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2014년부터 ‘로봇창업맞춤형지원사업’을 통해 2014년 7개사, 2015년 5개사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금, 입주공간, 멘토링스쿨 등을 지원했다.
2015년에는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후속지원 사업으로 ‘우수창업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사업’을 새로 기획해 추진했으며, 기존 ‘기술사업화촉진지원 사업’과 연계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다각화 및 로봇분야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추진 중인 로봇산업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 5차년도가 완료되는 내년도 하반기부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본격적으로 로봇분야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상시적으로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공동창업공간인 ‘로봇창업비즈니스실’을 로봇산업클러스터(대구 북구 3공단 내) 내 구축해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 △창업공간 제공 △기술·경영 컨설팅 △장비 지원 △금융연계지원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로봇분야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권성도 시 기계자동차과장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이번 로봇분야 창업보육센터 개소를 통해 로봇창업에서 우수기업으로의 성장까지 지속가능한 전주기적 기업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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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