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시와 통영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39사단 사천대대, 삼천포수협, 국민방제대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항해 중이던 200톤급 예인선이 운항부주의로 신수도 옆 추도 인근에 좌초되어 기름 10kL가 유출되어 남일대해수욕장 해변에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이날은 선박 사고 발생과 동시에 통영해경의 해안오염평가팀이 오염현장에 투입되어 해안에 대한 오염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방제방법을 선정한 뒤 방제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방제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관계기관에서 주어진 임무를 해양방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오염사고 방제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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