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상공회의소·포스코와 공동협력으로 포항기업의 중국·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과 포스코해외공장을 연계한 수출 판로 확대’라는 목표 아래 총 35개사(1차 중국 17개사·2차 베트남 18개사)가 참가한다.
현지 공장 8곳을 3박4일의 일정으로 지난 26일 중국, 다음달 10일 베트남을 각각 방문해 현지 공장의 구매프로세스와 각종 기계, 정비물품 등 소요물품을 직접 확인 후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앞서 26일 중국을 방문한 1차 파견단은 중국 광동성의 광동CGL(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등 포스코 해외법인을 찾아 해외 수출 돌파구를 모색했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경기침체의 새로운 돌파구로 해외시장 개척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이번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이와 같은 다양한 해외수출지원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하여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8월 포항상공회의소 한동대와 공동으로 포항기업의 인도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 수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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