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토요일 오후 7:30 대극장, 10월 2일 일요일 오후 5:00 중극장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가 부산을 찾는다.(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10월 1일과 10월 2일 양일간 부산음악애호가들과 만나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는 첫날인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유럽 3대 챔버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취리히 챔버오케스트라(Zurich Kammer Orchestre)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10월 2일 오후 5시 중극장에서 유럽 평단으로부터 ‘거장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를 능가하는 연주자’라는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화,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있게 소화해 내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거장 로저 노링턴 경의 뒤를 이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음악단체인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다니엘 호프는 세계적인 음악가 다니엘 바렌보임과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적인 명성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수상자를 배출한 ‘European Cultural Prize’ 2015년 수상자로, 클래식 음악계에 가장 핫한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첫날인 1일, 다니엘 호프는 그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와 비발디 ‘사계’ 중 ‘여름’, 쇼스타코비치 ‘현과 트럼펫,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번 작품 35’, 그리고 2012년 클래식계에 충격을 던져준 막스 리히터 편곡의 비발디 ‘사계’를 들려준다.
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와 이경선, 피아니스트 박종화, 첼리스트 안톤 스프론크의 앙상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 작품 7’, 드보르작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3중주 다장조 작품 74’, ‘피아노 5중주 가장조 제2번 작품 81’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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