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충남 서산시에 41개 가로등 설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강원도 횡성군, 대구 달서구, 경기도 가평 등 전국 6개 지역에 317개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포구 일대는 어촌마을로 그동안 가로등이 부족해 야간 및 새벽 조업을 나가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한수원이 안심가로등 41개를 설치하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밤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1개당 연간 57.6MWh 전기절약 효과가 있으며 지난 2년간 한수원이 설치한 290개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약 8816만 원(1개당 30만 4000원)의 공공 전기료 절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가로등에 사용된 LED램프는 기존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으며 자정이 넘으면 주변의 동식물들의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내장돼있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 외에도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