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BIM Awards 2016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인천공항공사 이동혁 기술조정팀장(오른쪽)이 허인 빌딩스마트협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지난 30일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buildSmart Global Conference 2016’에서 ‘BIM AWARDS 2016’ 대상(大賞)에 해당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란 3차원 설계도구로,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건설공사의 설계부터 준공까지 일련의 과정을 모델링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에 열린 BIM AWARDS 2016은 (사)빌딩스마트협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BIM 경진대회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에서 BIM을 활용한 경험을 ‘제2의 도약, 글로벌 리딩공항’이라는 판넬 작품에 담아 출품했다.
김영규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대규모 복합공종으로 구성된 3단계 건설사업에 BIM을 활용해 설계·시공오류를 최소화하고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설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이 사례가 향후단계 공항시설 건설 및 유지관리에 대한 새로운 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의 해당 작품은 올해 열리는 ‘Building Smart Int`l Awards’에 우리나라 대표작품으로도 추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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