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간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과 소통ㆍ화합의 장
경상대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지난 9월 29~30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거점국립대학교 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거점국립대학교 제전은 어려워지는 대학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점 국립대 간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과 소통ㆍ화합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올해 처음 개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대를 비롯해 9개 거점국립대학 총장단과 교직원,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종목의 체육행사와 문화교류 등이 열려 대학 간 소통의 한마당이 되었다.
첫날인 29일 오전 전북대 소운동장에서 화합을 상징하는 대형 비빔밥 비비기로 시작한 대회에서는 축구와 배구, 발야구, 줄다리기, 2인 3각 계주, 단체 줄넘기 등의 체육행사가 열렸다. 또한 저녁에는 박물관 앞 광장에서 만찬을 즐기며 공연 관람과 대학별 장기자랑 등이 펼쳐졌다.
경상대는 이번 제전에서 배구 종목에서 서울대를 누르고 우승하였고, 줄다리기도 결승에서 강원대를 만나 2대 1로 물리쳤다. 또한 여자발야구 준우승, 단체줄넘기 3위, 축구 3 위 등의 성적을 거둬 첫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전북대, 3위는 충남대다.
특히 총장들은 행사장에서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를 열고 한국 대학의 위기 극복 방안과 거점 국립대 중심의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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