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조업구역.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월 관내 생산량과 생산액이 각각 1,579톤, 120억으로 가을어기 꽃게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9월 한달간 꽃게 생산량이 작년 수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연평어장의 꽃게 생산량(생산액)도 472톤(29억)으로 작년 대비 7%(7.4%) 증가했다. 현재 꽃게 조업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연평도 어업인을 위해 어선안전조업규정(해양수산부 고시 제2016-128)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연평도 어장이 확장되고 조업시간은 연장됐다.
연평도 주변어장의 조업구역을 현행 801㎢에서 815㎢로 14㎢ 확장하고 조업시간도 현행 주간에서 4~5월 및 10~11월에는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후 1시간까지 연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평어장 확대와 조업시간 연장을 통한 조업여건 개선으로 꽃게 등의 생산량 증가와 연평어업인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다“며 ”인천 관내 꽃게 자원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관리돼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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