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지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공항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4일 김포공항에서 ‘지진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김포공항 인근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한 가상상황을 설정해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피해 대응방안과 긴급복구 등에 대한 매뉴얼을 시간순으로 점검해보는 시나리오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력업체 및 협정업체와의 공동훈련을 통해 지진 발생시 여객의 안전한 대피 및 질서 유지, 보안구역 입출입 통제, 피해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 등 현장조치 매뉴얼 대응사항을 세분화해 만약의 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훈련을 추진했다.
이재훈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시 발견된 미비점은 조속히 매뉴얼 등을 보완해 지진 재난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하겠다”며 “언제나 국민들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