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가 송도에 M.Lab협업센터(M.Lab Collaboration Center)를 개소함에 따라 송도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독보적인 성장을 재차 과시하게 됐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머크는 송도 IT센터 내 M.Lab협업센터를 설립, 이날 오전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M.Lab협업센터는 전세계 설립된 머크의 9개의 협업센터 중 하나이며 판교에 있던 기존 소규모 시설을 확장 대체하는 시설이다.
한국 머크는 센터에 숙련된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상주시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대기업부터 신생기업에 이르기까지 국내의 다양한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위해 생산성 향상, 공정효율 개선 및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머크의 M.Lab센터건립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기반한다. 특히 송도에 센터 설립을 결정한 것은 2018년 기준 52만 리터에 이르는 생산역량을 확보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 송도에 대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센터의 경우 바이오의약 공정 관련 고급 기술지원 및 인력양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송도는 ‘바이오제약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숙원의 해결의 장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350년 역사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독일 머크 유치는 인천이 바이오산업의 메카임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향후 다수의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인천 입주 가속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이 축하의 말을 전했으며 프랑크 스탄겐베르그 하버캄 머크 패밀리 회장, 우딧 바트라 독일 머크 생명과학 사업 분야 CEO,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 등 머크 주요인사들이 참석하고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유럽연합대사, 스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김태한 사장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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