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영구채 발행 재추진 등 5천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나서=연합뉴스
[일요신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가운데 대한항공이 이달 중 채권시장에서 5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4일 1년 만기로 1,500억 원 어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에 앞서 오는 17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발행에는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현대·키움·동부·유안타증권이 맡는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달 말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3억 달러 규모의 영구채(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높은 금리 수준 탓에 지난 9월 30년 만기인 영구채 3억 달러 어치의 발행을 보류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