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동대문구 공식 홈페이지가 장애인,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사용하기 편리한 것으로 인정받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미래창조과학부 공식 지정 품질인증기관으로부터 동대문구 홈페이지에 대해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품질마크 최초 획득 이후 6년 연속 달성한 쾌거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장애인 및 고령자가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임을 인증하며 부여하는 마크다. 이번 품질마크 유효기간은 1년으로 2016년 10월 1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다.
동대문구는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에서 서면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를 포함한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해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심사 주요내용으로는 시각장애인, 팔 장애인을 위해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페이지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이미지 등에 대체 텍스트를 삽입하는 기능을 구현하여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는 그동안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4조에 의한 웹 접근성을 준수하고 시․청각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환경을 고려하여 보다 편리한 웹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공기관 홈페이지는 다양한 행정정보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환경을 고려해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구는 앞으로도 웹 접근성 및 호환성 개선을 위한 통합 지원을 강화하고, 특히 모바일 기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분야의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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