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설봉산 등산로 숲길 조성사업’ 준공식
[이천=일요신문]유인선 기자 = 이천시민의 대표적 휴식처인 설봉산 등산로가 생태복원을 위한 ‘숲길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1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설봉산 산림욕장 입구에서 열린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이천환경운동연합 허관행의장, SK하이닉스 박성욱대표와 임직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숲길조성 사업은 등산객 증가로 훼손된 등산로를 친환경 소재로 보수 정비하고 설봉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로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됐다.
이천환경운동연합 제의로 시작된 이번사업은 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가 후원, 이천시의 적극 행정 결과로 미끄럼 방지와 흙 유실을 방지하고 노면 훼손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줄이고 기간 경과후 자연 부식돼 유기질비료로 자연 환원 되는 친환경 제품인 야자매트를 총 3.06km구간에 설치됐다.
설봉산 등산로에 설치된 친환경 야자매트
조병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주고 있는 SK하이닉스와 환경운동연합에 감사한다”고 전하고 “시민들이 많이 보고 느끼고 즐길수 있는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관행 이천환경운동연합 의장은 “설봉산 숲길 조성사업은 기업의 이윤을 함께 나누는 사회의 결실”이라며 사업에 동행해준 시와 기업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성욱 대표는 “SK하이닉스는 직원들의 힐링 공간인 설봉산과 더불어 성장해 왔다”며 “작은 출발이지만 이천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을 마친 일행은 2시간여 등산로와 각종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쓰레기등을 수거하며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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