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시간 학생들이 함께 만든 23점 선보여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한솔학교(교장 김미영)는 10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에서 열리고 있는 ‘인권아, 놀자! - 2016 어린이 인권도서 전시회’에 학생들의 미술작품 23점을 출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소장 김대철)’에서 그림책과 동화책 등 인권도서 200권을 전시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권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수학교인 한솔학교는 이번 행사 취지를 더하기 위해 마련된 부대행사에 미술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함께 만든 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솔학교는 지난해 4월 부산인권교육센터가 개관할 때 수업시간 중 학생들이 함께 만든 ‘은행나무 숲’ 미술작품을 기증하면서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와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부산인권사무소는 한솔학교에 ‘교육용 크레파스와 물티슈’를 기부한 바 있다.
이 학교 김미영 교장은 ‘2015년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미영 교장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함께 만든 미술작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워 주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더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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