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동훈 감독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충무로에 첫발을 디딘 최동훈 감독은 그해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받는 기쁨을 누리며, 한국 장르 영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는 영화사상 유례없는 흥행 기록을 세운 <타짜>(2006), 고전 전우치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우치>(2009)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도둑들>(2012)과 <암살>(2015)로 천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티켓파워도 보여줬다.
최동훈 감독은 지난해 영화 <암살>을 통해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꾸준한 흥행 성적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최동훈 감독이 선정할 단편영화는 어떤 작품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호주 출신 프로듀서이자 <매트릭스> 시리즈 등을 제작한 앤드류 메이슨, 김지운 감독의 <밀정>을 기획∙ 공동제작한 ㈜영화사 하얼빈 대표 이진숙 프로듀서, <차이나타운>, <무뢰한> 등 중저예산 한국영화의 투자배급을 총괄하고 있는 CGV아트하우스 사업담당 이상윤, 선댄스영화제 단편 부문 프로그래머 리사 아그디가 최동훈 감독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은 예심 심사를 통해 선정된 31개국 46편의 국제경쟁 작품과 11편의 국내경쟁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아시프 樂(락) 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을 시상하며, 최종 선정된 국제경쟁 작품은 폐막식에서 상영된다.
전 세계의 다채로운 단편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3일(목)부터 11월 8일(화)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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