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5일(토) 10시 30분, 서울 언남초등학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초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맘키움’이 오는 10월 15일(토) 15회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언남초등학교(서초구 내곡동)에서 ‘아임 유어 파더(I’m Your Father)‘라는 제목의 부모교육 및 온가족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한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아빠의 육아 참여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육아와 가사일도 인정 받아야하는 일명 ‘슈퍼맨 아빠’가 대세다. 하지만 슈퍼맨으로 비상은커녕 ‘슈퍼맨 증후군’이라는 신종 마음의 병을 앓게 된 이 시대 아빠들을 위해 지난 6월 ’아임 유어 파더‘ 1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행사는 크게 1부, 2부로 나뉜다. 1부 시간에는 꼬망세(유아전문교육잡지)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법률사무소 담소 박문택 대표 변호사를 초청했다. ‘아버지로 사는 법’을 주제로 한 마인드 강연을 통해 ’아빠 역할‘의 부담에서 벗어나 ’아빠란 존재‘의 행복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는 아빠와 함께하는 온가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가족 간에 마음을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도 대학생 아카펠라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서도 함께 참석한 자녀들을 위한 키즈존이 별도 운영된다.
‘맘키움’은 2013년 서초구 양육품앗이 모임으로 출발하였으며, 부모 마인드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2015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부모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엄마들이 직접 모든 행사를 기획,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그 활약상을 높이 평가 받아 ▲2016년 7.15. 서초구 여성상 수상 ▲2016년 서초구 양성평등지원기금 지원 사업에 선정 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