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북 착한가게 1500호점 돌파는 영덕군과 영덕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용우)이 지난 6~9월 영해면과 영덕읍 일대를 순회하며 추진한 ‘착한가게 릴레이 캠페인’에 인근 식당과 은행 등 20곳의 가게들이 신규 가입 의사를 전해오면서 성사됐다.
이로써 경북 착한가게는 모두 1515곳, 영덕군 착한가게는 모두 70곳으로 늘었다.
17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13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기부, 영덕지역 조손가정 정기 기부 등 평소 크고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사계절대게’ 이동숙 대표는 경북 착한가게 1500호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이희진 영덕군수, 양호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 이용우 영덕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영덕군립운동장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16 영덕군 자원봉사박람회 개막식’에 신규 착한가게 대표들을 초청, 영덕에서 경북 1500호점이 탄생됨을 기념하고 정기 기부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경북 착한가게 1500호점 사계절대게(대표 이동숙)를 비롯, 해풍엔터테인먼트(대표 강태선), 금용원한약방(대표 금용원), 예주목욕탕(대표 김종환), 커피베이영덕영해점(대표 김원기), 한국농약종묘사(대표 김효일), 대성종합오토바이(대표 정재석), 울산떡방앗간(대표 최영순), 영덕울진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영택), 영덕군산림조합(조합장 박기원), 강구신용협동조합(조합장 서정문), 애터미동해바타센터(대표 최병철), 영덕건재사(대표 박연옥), 튼튼영어마스터클럽(대표 임영선), 종이공간(대표 이연숙), 영덕신용협동조합(대표 김진하), 김가네식당(대표 김원주), 밥집콩(대표 김지수), ㈜동신(대표 남상모), 청용횟집(대표 전용주)은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받았다.
이동숙 대표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멋진 사장님들과 의미있는 일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착한가게 1500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의 이웃을 보듬는 인심이 넉넉한 가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호영 팀장은 “서민경제 불황으로 대표님들의 고충이 크심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가게 대표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영덕에서의 이번 1500호점 탄생 소식이 지역 곳곳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착한가게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