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서 빠른 발급 가능해 주민들 호응
- 일부 민원서류 수수료 최대 50% 절약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구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무인발급기의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사진
구는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급기는 유동인구가 많고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하였다. 각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인 당산역, 여의도역, 홈플러스 영등포점, 카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등 21곳에 24대의 무인발급기가 설치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기기는 주말, 야간 24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행정기관의 업무시간에 발급받지 못한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무인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하여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국세증명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졸업증명서, 등기부등본 등으로 창구 민원 대부분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시간단축뿐만 아니라 비용 면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다.
▲ 무인민원발급 창구 이용 안내
가장 많이 발급한 주민등록등(초)본의 경우 1부 발급 시 창구에서는 400원이지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반값인 200원, 가족관계등록부는 1천원에서 500원으로 50% 절약이 가능하다.
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발급된 민원서류 통계치를 살펴보면 주민등록등(초)본 93,677건(64.9%)으로 구는 세입이 줄어든 반면, 주민들은 수수료 18,735,400원을 절약한 셈이다. 이어 가족관계등록부 11,069,500원, 교육부증명서(초.중.고) 775,200원, 제적등본 170,000원으로 총 30,750,100원을 절약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발급건수가 총 16만여 건으로 약10%가량 증가를 예상함에 따라, 향후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용률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장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으로 바쁜 구민들이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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