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도 예비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대·단국대·명지대·한양대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협약식은 20일 오후 2시 청내 신풍실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김기언 경기대 총장, 방대식 단국대 부총장, 김도종 명지대 부총장, 백동현 한양대 교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내년도 부터 운영 예정인 경기도 예비대학은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에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개설한 강좌를 학생들이 선택 수강하고, 자기 주도적 진로개척 및 학습 역량을 신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과 4개 대학은 경기도 예비대학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 및 지원,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및 정보 교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업무협약 이후 개설 강좌의 계열, 내용, 규모 및 강사 선정 등에 관한 실무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도와 서울소재 대학들과 예비대학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50여개 대학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협력을 통해 학생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키워줄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뜻 깊은 약속의 자리가 될 것”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