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0일 경주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 울진에 소재한 한울본부 견학을 시행했다.
이번 견학은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방문을 통해 원전 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한수원은 올해 3월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후 경주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펼치고 있다.
우선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전산업 진입 방법과 지원책을 알리는 설명회를 6회 가졌다. 또한 원자력 유자격공급자 신규등록을 지원하고자 연간 15개사에 기업당 2천만원 상당의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기계학회 인증(ASME)·전력산업기술 인증(KEPIC) 등 필수 원전 품질인증자격 취득을 위해 연간 13개사에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의 자금도 지원한다.
원전사업 참여 지원 외에 한수원은 경주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기업의 생산설비 개선 등을 위해 기업당 8천만원을 지원하는 공정혁신 지원사업에 경주기업 10개사,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업당 2천만원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에 경주기업 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주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동시에 이뤄 경주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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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