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19일 오전 대전 계룡대에서 육군본부와 “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육군본부와 학교 간 상호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진로를 선택하거나, 방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에게 진로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이 군 전문기술부사관으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일마이스터고에 군과 관련된 현장교육 지원·기회 제공, 군 교육기관 공동 활용, 교내 교육을 위한 실습 장비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군 특성화고교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대상학생을 선발해 3학년 1년 동안 전문기술부사관으로 근무하기 위한 소양교육과 전문기술교육을 받게 할 방침이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졸업 후 군입대를 통해 전문기술병(21개월)·전문기술부사관(15개월)으로 총 36개월의 군복무 후 계속해서 부사관으로 근무하거나, 희망에 따라 전역해 방산업체 (주)한화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육군본부로부터 3학년 재학 중 140만원의 지원금과 군입대 후 700만원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 이윤재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대기업 공채, 군인공무원 등 진로의 기회를 보다 넓혀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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