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일루셔니스트, 벨빌의 세 쌍둥이 연출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CGV 압구정 ART 2관에서 실뱅 쇼메(Sylvain Chomet) 영화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실뱅 쇼메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4번 노미네이션 된 유럽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며, 작품의 시나리오, 음악, 연출까지 모두 직접 맡는 천재 감독으로 불린다.
세계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게는 실사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으로 더 익숙하다.
1963년 파리에서 출생해 첫 단편 애니메이션인 <노부인과 비둘기, 1997>와 장편 데뷔작 <벨빌랑데부, 2003>로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데뷔작 <노부인과 비둘기, 1997>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과 영국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일루셔니스트, 2010>로 칸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마담 프루트트의 비밀 정원, 2013>은 그의 첫 번째 실사 영화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페스트에 상영된 후 국내 개봉으로 이어지며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크게 호평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박환문 사무국장은 “‘실뱅 쇼매 마스터클래스’는 독창적인 영화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실뱅 쇼매 감독의 영화 세계를 깊게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과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 깊고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참여 접수를 받으며 영화인 및 예비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