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숨은 마법, 그림책으로 만나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사람은 누구나 기쁨과 슬픔, 희망과 좌절 등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살아간다. 그런 자신과 세상을 보고 느끼며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있지만 그 중 글이라는 문학적 장르와 그림이라는 미술적 장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노인들까지 그 매력에 빠져들어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한다.
이에 장유도서관은 “내안의 숨은 마법, 그림책으로 만나다” 라는 주제로 나만의 작고 소박한 그림책을 엮어 보고자 [엄마를 위한 그림책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명하고 뛰어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깊은 곳에 숨어있는 삶의 이야기를 담아 글과 그림으로 만들 것이라는 게 장유도서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책작가 오치근선생님을 초빙하여 11월 2일 그림책의 이해라는 내용으로 시작하여 주제정하기, 원화그리기, 제작 발표까지 총 5회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접수는 10월 20일부터이며 자녀를 둔 여성이나 예비 엄마를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들이 그림책의 세계에서 함께 만나 슬퍼하고 기뻐하며 서로 공감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엄마와 자녀가 도서관과 그림책에 한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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