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협의체 의견을 토대로 종합 검토 후 활용방안 결정
광주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일 롯데쇼핑 사회환원금 활용을 위한 시민협의체 3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 2차 회의에 이어 △위기청소년 지원 △청년대상 사업 △다문화 및 외국인 근로자 지원 △빛고을장학사업 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위기청소년 지원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광주시는 앞으로 시민협의체 의견을 토대로 내부논의를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2007년부터 광주시와의 계약을 통해 월드컵경기장 내 5만7천594㎡ 부지와 6만5천637㎡ 건물을 임대해 롯데마트 월드컵점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감사 등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광주시가 승인한 전대면적 9천289㎡를 초과했고, 이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롯데쇼핑은 지난 7월 광주시민에게 사과와 함께 무단 전대매장에 대해 내년 2월까지 원상복구하고 향후 10년간 총 130억 원을 사회환원키로 광주시와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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