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본부장(첫째줄 왼쪽 다섯 번째)과 K-장보고 시장개척단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제대식), 한국신제품인증협회(회장 이병설)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16개 협력 중소기업과 중부발전, 국가기술표준원 수출지원단으로 구성된 `K(Komipo)-장보고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파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청과 중부발전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신제품인증협회가 인증한 우수 중소기업의 신제품(NEP)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전력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부발전의 K-장보고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협력기업은 EES코리아, 지오닉스, 석영엔터프라이즈 등 16개사이다. 특히 2012년 설립된 EES코리아(대표 박광순)는 2013년 중부발전의 현장기술개발과제로 지정돼 2015년까지 총 2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끝에 제품개발에 성공, 클링커 억제제를 베트남 몽중발전소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프로그램의 제1호 집중육성기업으로 EES코리아를 선정, 글로벌 동반성장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연간 1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부발전은 협력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찌레본 현지에 ‘청해진 제3호 협력기업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해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03개 중소기업에게 글로벌 전진기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신제품인증(NEP)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중부발전 해외 발전소를 글로벌 기지로 적극 제공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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