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화 위한 다각적인 대책 논의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6일 경남농협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RPC운영경남협의회 회원인 산지농협 조합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벼 매입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산지농협에서 보유중인 ‘15년산 쌀을 11월 중으로 전량 판매 △벼 매입자금 적기 지원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최대한 매입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산물벼 매입 확대 △벼 매입 농협RPC 간 협조체제 강화 △전사적인 쌀 판매 및 소비촉진확대 등의 쌀값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윤해진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올해도 예년 수준의 대풍이 전망되고 있지만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어 쌀 시장 여건이 어느 해보다 어려워 농협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농가 벼 매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쌀 판매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벼 수확기를 맞아 벼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산지농협에서 보유한 미곡종합처리장 15곳과 건조저장시설 18곳을 대상으로 수매현장을 지원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다.
원활한 벼 매입을 위한 무이자 자금 657억 원도 우선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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