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6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가 개최됐다.
[울산=일요신문] 강성태 기자=최근 메틸알코올 중독 사고와 감정노동 등 업무관련성 질병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사업장 보건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고 사업장 간 보건관리 정보공유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전국 기업체 보건관리자와 보건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보건관리자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이번 보건관리자 전국대회에는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사업장 보건관계자와 한국산업간호협회, 전국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 보건관리전문기관협의회, 한국산업위생협회 등 국내 보건관리 전문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김양호 울산대학교 환경보건센터장이 ‘사업장 보건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며, 이복임 울산대교수는 ‘기업건강증진 지수를 통한 근로자의 건강증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사업장별 보건관리 기법 공유를 위해 직능단체별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공단 류장진 직업건강실장은 “산업과 기술의 발전으로 이전에는 경험치 못한 새로운 유해 환경과 위험요소가 많아지고 있다.”며, “공단은 사업장 간 정보공유, 보건관리자 전문성 향상 등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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