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박해진이 고영태 관련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1일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 엔터테인먼트는 팬클럽 사이트에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표명할 생각조차 못한 사안이었으나, 오래 전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루머에 루머가 더해지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해당 사진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중에 찍었던 것”이라며 “이미 2011년 명백한 합성 사진 한 장을 포함해 돌았던 4개 사진 중 하나다. 당시 해명과 고소 고발을 통해 보도매체까지 처벌돼 박해진의 명예를 회복한 오래된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 유행하던 설정샷을 찍은 중에 고영태 씨로 추정되는 분이 있으리란 사실은 상상조차 못한 일이다. 연락처도 근황도 알지 못하며 며칠 전에야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이 연루된 고영태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두 사람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박해진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에 발생한 어지러운 현황들이 명명백백 하나의 의혹없이 밝혀지길 바란다. 이런 일에 더이상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어 본질이 흐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마무리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