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새누리당
지난 1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무성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시자 등 비박계 대선 주자 5명은 회동을 가진 뒤 공동발표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회동에 참석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참했다.
비박계 잠룡 5인의 공동발표와 더불어 비박 진영의 중진 21명도 같은 날 회동을 갖고 지도부 사퇴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정현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간담회에 참석해 “위기일 때는 위기인 대로 극복하고 수습해나가는 것이 공동체이고 당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며 “중진들께서 지혜를 나눠달라”며 비박계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