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진인문학백일장 수상자.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영진전문대는 인문학주간을 맞아 개최한 ‘제3회 영진인문학백일장’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4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진인문학백일장은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창의적·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대학 도서관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학 내 시청각교육실에서 열린 올해 백일장에는 한국인 재학생 95명과 함께 유학중인 외국인 재학생 24명도 함께 참여했다. 시제는 ‘대학과 나’, ‘여행과 나’, ‘도서관과 나’ 등 세 가지다.
입상작은 ▲장원에 박현숙(사회복지과 2년), 츠네요시미호코(일본, 국제관광계열 2년) ▲차상에 조혜진(간호학과 2년), 조단단(중국, 경영학과 4년) 등 17명이다. 장원에게는 총 상금 319만원이 수여됐다.
장원을 수상한 박현숙 학생은 ‘영진아 부탁해’ 제목의 작품에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안은 재학 생활을 진솔하게 표현해 감동을 엮어냈다.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가진 이번 백일장에서 장원을 한 츠네요시미호코 학생은 ‘도서관과 나’란 제하의 글에서 도서관에서 한국어능력자격 준비와 이를 취득하고, 한국에서 일본어 강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잘 표현했다.
김 태 도서관장은 “재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정서를 함양해 사회에 진출해서 소통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서관이 좋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독서의 달 문화행사 시상식도 함께 개채됐다. 지난 한 달간 ‘도서관 나를 부탁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독서의 달 문화행사에는 베스트리포트 공모전, 3줄 시짓기, 다독자 선정, 테마전시회 등에 449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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