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5일 전주시·中 창저우시 주최…198개 기업, 296개 부스 참여
전주시와 중국 강소성 창저우시(Changzhou, 常州)가 공동 주최한 ‘2016 한·중 3D프린팅 드론 산업박람회`가 4~5일 양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주시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중국 강소성 창저우시(Changzhou, 常州)가 공동 주최한 ‘2016 한·중 3D프린팅 드론 산업박람회`가 4~5일 양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산업박람회에는 3D프린팅과 드론 등 신산업 관련 기업과 중소기업 등 총 198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중 산업교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3D프린팅산업관 △드론산업관 △중소기업관 등 3개의 주제별 테마전시관과 함께 △탄소특별관 △ICT특별관 △VR(가상현실)존 등으로 꾸며졌다.
3D프린팅 전시관에는 (주)대림화학과 3D라이프, 두원상사 등 43개 업체, 77개 부스에서 3D프린팅 제품, 3D모델링된 피규어와 생활용품 등이 전시됐다.
기타 아이템 등을 3D프린터로 출력한 후 심사·평가를 통해 시상하는 ‘3D프린팅 디자인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드론분야 전시관에서는 (주)신드론과 JB드론코리아, 휴인스, (주)성진에어로 등 41개 업체, 61개 부스가 참여해 농업용 방제드론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드론전시관에서는 탄소소재 드론 축구공으로 5명의 드론 플레이어들이 축구경기를 서로 겨루는 럭비형태의 ‘드론축구’ 시범경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고 드론레이싱 대회인 ‘드론챌린지 대회’도 진행됐다.
김승수 전주시장, 정동영 국회의원(왼쪽 두 번째 부터) 등 주요인사가 3D프린터로 만든 실리콘 제품을 만져보고 있다. <전주시 제공> ilyo66@ilyo.co.kr
이번 산업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구인·구직을 위한 48개 업체 64개 부스가 참여한 일자리 상담부스 등도 운영됐다.
강창수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이번 국제산업박람회를 통해 한·중 국가 및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전주시 신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계기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 세계 신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업박람회에서는 드론기업인 ㈜고스턴과 중국 허난항공유한회사가 향후 농업용방제드론의 연구 및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3D산업기술의 현주소 발전방향’과 ‘중국 드론산업기술 현황과 산업활성화’를 주제로 △한·중 산업융합포럼 △산업과 저작권 컨퍼런스 △창업모의투자대회 △스마트미디어산업융합콘텐츠 컨퍼런스 △미래부 3D프린팅 K-ICT포럼 △UAV활용 공간정보 활성화 포럼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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