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 이하 산단공)은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50개사를 선정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산단공은 2014년부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 육성하고자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높고 성장가능성과 혁신역량을 보유한 우수기업 매년 50개사를 헌정함으로써 산업단지 경영자와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단공을 찾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알려 대외 인지도 향상을 도모하자는 취지이다.
선정된 기업은 산업단지 입주부터 클러스터 과제지원, 기업주치의센터 컨설팅, 해외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지원 받게 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된다.
산단공은 지난해까지 100개사를 선정하고 금년에 상반기 32개사, 하반기 18개사 총 50개사를 선정해 11월 8일 산단공 대구 본사 명예의 전당관에서 헌정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명예동판 및 인증서 수여, 제막 및 전시장 투어, 기념촬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산단공 청사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관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생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산업단지의 지난 반세기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역사존과 미래 50년을 조망해보는 미래존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산업단지의 역할과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동영상, 사진, 모형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배치해 산업단지의 발전사를 한 곳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상시 전시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경제상황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글로벌 선도기업과 같은 핵심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 자체적으로 고부가가치 핵심기술 개발과 수출의 양적 확대를 추진함과 동시에 주변 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경제 전체의 상승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단공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보다 좋은 환경 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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