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문경희)는 8일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행감에서 경기도의료원의 기능과 운영을 점검하고, 공공성 강화와 경영효율성 제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문경희 위원장(더민주, 남양주2)을 비롯, 임병택(더민주, 시흥1), 송영만(더민주, 오산1), 김경자(무소속, 군포2) 의원은 의료원의 만성적인 채무, 적자 등을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작은 예산부터라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경영 이윤 창출이 가능한 부분을 파악해야 한다”며 “공공성 실현의지 강화를 토대로 공공의료를 확대하는 등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미연 의원(새누리, 용인8)과 김보라 의원(더민주,비례)은 병원장 연임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며 임용 추천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철인 의원(새누리, 평택2)는 취약계층 진료 확대와 공공의료 강화를 당부했고, 공영애 의원(새누리, 비례)는 취약계층심의위원회 구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위원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은주 의원(더민주, 화성3)은 장례용품과 관련해 온라인 견적서 확인 불가 상태를 지적하며 금액의 투명성을 담보하고 가격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지미연 의원(새누리, 용인8)은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수원병원 간 동일한 장례용품에 대한 비용의 차이를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최중성 의원(새누리, 수원5)은 의료원 내 건강검진센터의 저조한 수검률 실적을 지적했고, 임병택 의원(더민주, 시흥1)은 감염병과 관련, 예방과 관리 등의 체계적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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