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확물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과 나눔 활동 펼쳐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16년 제6회 도시농업 최고 텃밭상’에서 노원정보도서관이 옥상텃밭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도시농업 텃밭상은 녹색생명 도시 조성 및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도시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노원정보도서관(관장 김성민)은 노원구가 추진 중인 ‘1가구 1텃밭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농부’ 공동체와 함께 옥상 텃밭을 지난 4월 조성했다.
도서관에서는 20명의 옥상텃밭 공동체를 조직하고 옥상을 활용한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나누는 ‘옥상텃밭 공동체 수확물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원정보도서관과 상계10동주민센터, 상곡초등학교는 오는 15일 배추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정보도서관은 지역주민이 함께 책도 읽고, 농작물도 같이 키우는 마을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친환경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생명이 살아 숨쉬는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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