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지역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11일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12시30분께 대구교육청 앞에서 ‘대구교육공무직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가졌다.
이번 총파업대회에는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여성노조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재량휴업일 유급휴일, 유급전임 보장 ▲정기상여금 보장 ▲직종통합저지 ▲교육공무직법 쟁취 등을 요구했다.
연대에 따르면 대구교육청은 임금단체협약 체결에 대한 거부, 일방적 직종통합을 요구하는 등 대구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정규직과의 차별의 격차를 줄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학급 수 감소에 따른 인원 축소에 대해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함께 책임져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구교육청은 업무보장 없는 배치기준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대 관계자는 “하루 경고파업으로도 교육청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18일 교섭 이후에는 전면적인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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