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운영 중인 ‘공동주택 생활 속으로’ 현장대화 모습.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파주시가 공동주택을 직접 찾아가 시정현안을 설명하고, 불편 민원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동주택 생활 속으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GTX철도, 고속도로, 신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 기반이 확대되면서 민선 6기 후반에는 공동주택의 주거비율이 73%(101,661세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공동주택 생활 속으로’라는 시책을 마련했다. 이는 시장이 직접 입주자 대표, 통장, 노인회장, 작은 도서관장, 어린이집 원장 등을 만나 자유 토론을 통해 불편사항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까지 매주 1개 단지씩 운정·문산·금촌 24개 단지를 방문해 127건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문화·체육 15건, 교육 26건, 사회·가족 13건, 주택·교통 22건, 도로·환경 등 42건의 불편사항 개선에 착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공동주택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문화공연 확대, 등하굣길 불편사항 개선, 경로당 운영지원, 버스노선·택시정류장 설치, 등산로·공원정비, 임대아파트 노후시설 개선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책을 민선6기 후반 역점업무로 정해 시민들의 생활속으로 들어가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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