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11월 17일)을 맞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수능시험 당일 오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찰관 1131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884명을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험장 주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 대중교통 및 수험생 탑승차량에 대한 우선권 부여 등 교통 소통위주 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시험장 주변의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협조를 얻어 사전 주차단속요원을 투입해 불법 주차를 예방키로 했다.
아울러 주요 지하철역, 정류장 등 수험생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06개소를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로 선정, 수험생 탑승 우선권을 부여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수험생 입실 완료 후에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듣기평가(3교시, 영어영역, 오후 1시10분~오후 1시35분) 시간대에는 잡상인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토록 조치하기로 했다.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일반인은 수험생을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서는 순찰차나 싸이카를 동원해 지원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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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