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 맞아 농촌마을 정비사업 펼쳐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농협중앙회와 함께 14일 동절기 대비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합천 율곡농협 관내 낙민1구마을에서 하창환 합천군수,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 김인수 농협합천군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지난 7월 21일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전국 동시 발대식을 실시한 이후 전국적으로 매월 1회 이상 농촌마을 가꾸기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마지막으로 합천군에서 마을청소와 함께 돌봄대상 어르신들을 위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도배ㆍ장판교체지원 등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농협의 새로운 농업ㆍ농촌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이하 민예총)’ 여수지회장인 제정화 소리꾼이 낙민1구의 문화이장으로 위촉되어 문화ㆍ예술 소외지역인 농촌마을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제정화 소리꾼을 명예(문화)이장 위촉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활기찬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날 민예총 회원들은 낙민1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사물놀이와 판소리 등 신명나는 우리가락 한마당의 무대를 펼쳤으며, 아름다운 소리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앞으로‘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통해 깨끗한 농촌, 다시 찾고 싶은 농촌을 가꾸는데 농협이 앞장서겠으며, 혼자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가족보다 먼저 우리 농협직원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범국민적 전파와 문화이장 위촉을 통해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협력하여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지속 발전시키는 등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농촌의 활력화를 주도하고,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범국민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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