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준호 한국공항공사 환경에너지TF 팀장, 정세영 한국공항공사 건설시설본부장, Karl Tullett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 부대표, 권달원 한국공항공사 환경에너지TF 과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1일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2016 그린 애플 어워드(Green Apple Awards)에서 탄소감축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애플 어워드는 환경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한 유럽최고의 친환경상으로 해마다 국가·정부기관은 물론 다양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친환경 정책·사례 등을 선정·공유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시상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녹색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투자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면서 공항 실내외 수 만개의 LED 조명등 교체, 탄소포인트 제도, 녹색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한 다양한 그린공항 구현 활동을 인정받아 2016년 그린 애플 어워드 탄소감축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공사는 2013년 LED 항공등화를 자체 개발해 국제부문에 금상을 수상하고 2014년과 2015년에도 항공관련 장비 개발로 각각 은상을 수상,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 역할과 책임을 다함은 물론 국위 선양에도 크게 기여했다.
공사 성일환 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연속으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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