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활용도 조사 정확하고 객관성 있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11일 제271회 정례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여성관련 시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의 싱크탱크로써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다.
서울시의회 김혜련 의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서울여성의 능력향상과 사회참여 증진 및 복지 증진을 위하여 설립 되었고 여성. 가족. 보육. 저출산. 아동. 청소년 관련 정책연구. 개발, 여성의 사회활동 네트워크의 거점화 사업, 여성인력개발 및 경제자원화 사업,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국내외 여성교류 및 단체활동 강화 사업, 여성의 문화활동 및 복지 증진 사업, 여성관련 시설 간 프로그램 연계 및 교류사업, 서울여성플라자의 운영 및 관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하여 “여성가족재단은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생태계 조성 연구 및 사업 9건, 여성이 만들고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연구 및 사업 8건, 빠짐없이 누리는 더나은 돌봄 연구 및 사업 9건, 소통과 공감의 성주류화 확산 연구 및 사업 5건, 혁신적 미래성장 기반 조성 사업 2건 등 5개 분야 3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중에 연구사업은 12건으로 36.4%에 해당 되지만, 연구사업 예산은 전체 연구. 사업 예산의 5.1%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연구과제 결과물이 집행부의 정책이나 사업에 충분히 반영되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정책활용도 조사의 경우 수탁과제에만 한정되어 있고 조사대상도 서울시 및 연구과제 활용부서 담당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우도 있다”고 말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선도기관이라는 역할 하에 여성가족정책의 싱크탱크로서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정책 연구 역량 강화 방안 강구와 향후 연구사업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고작 1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표본 추출의 문제는 정확성이나 객관성에 문제가 있으니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져 집행부의 정책이나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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