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김소림) 디지털방송과는 16일 2016년도 취업애로계층 경력단절여성특별과정(전자책출판전문인력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력단절여성특별과정은 결혼이나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교육제공기회를 마련, 사회진출을 목표로 개설됐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9월 21일부터 시작한 ‘경력단절여성 전자책 출판 전문 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한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 대부분이 해당 실무에서 5년~10년 이상의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2개월간 24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출판 이론 ▲전자책 기획, 제작, 유통 ▲창업, 취업 역량 및 사업마케팅 등에 관한 이론과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료생 90% 이상이 창업 및 취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교육생 대표 이가현(41) 씨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돼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생각도 접고 살았었는데 이번 교육과정을 계기로 평소 소망하던 전자책 출판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과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플러스센터 석원엽 센터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당부했다. 그는 “수료 후에도 희망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제 당당히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사업주로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출발하길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전자책은 모바일 서점 앱이나 인터넷 서점 앱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도서관 대여도 가능할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전자책 전용 단말기 등만 있다면 20만종이 넘는 전자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세계 출판시장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이며 이 수치는 더 증가하고 종이책 시장은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국내 전자책시장은 세계 시장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출판업계에서는 앞으로 전자책이 출판업계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 보고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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