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대한 농업 농촌의 소중함 알리고, 농업관련 기관에 긍정적 이미지 제공
도 농업기술원이 매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재활사업장 등에서 생활하거나 종사하는 장애우를 초청해 10년째 이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우에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관련 기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70명의 장애우와 보호자 일행은 도 농업기술원에 있는 농경문화관을 관람하면서 처음 보는 농경유물과 농업관련 역사 자료, 그리고 ATEC의 첨단 농업시설들에 큰 흥미를 가졌다.
오후에는 사천 식물랜드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하여 꽃잎 비빔밥으로 점심을 즐긴 후 강형정 농장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아트볼 제작, 아로마 테라피 체험 등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감과 보람을 느끼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애자 사랑마을 국장은 “어려움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말처럼 장애우들에게 사회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견문도 넓힐 수 있게 한 이번 행사가 매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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